두부와 함께 만들 수 있는 요리들도 많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두부요리 중에 좋아하는 요리가 바로 마파두부인거 같다. 이국적인 맛고 좋도 완성하고 나면 푸짐한 것이 먹음직스러운 모습이여서 더 좋아하는 거 같다. 한식을 빼고 다른나라 요리들 중 좋아하는 요리들을 꼽으라면 중식을 가장 좋아하는 거 같기도 하다. 정말 옛날 옛적에 중국 하얼빈과 광조우를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의외로 중국음식들이 내 입맛에 아주 잘 맞았던 것이 기억이 난다. 많은 사람들이 의외로 중국본토 음식들은 향이 강해서 잘 먹지 못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 특유의 중국음식의 향이 나는 아주 좋았다는~~ 그래서 인도음식도 좋아하는 거 같다. 의외로 너무 담백하고 깔끔한 느낌의 일본 음식을 그렇게 맛이 있다는 걸 잘 못느끼겠다는~~ 그래서 마파두부를 만들 때마다 많은 기대를 하고 만들게 되는 거 같은데 이번에 만들어 본 마파두부도 그런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맛나게 그리고 푸짐한 모습으로 완성이 되었다.~
들어가는 재료들
두부 큰거 한팩 300그램
다진 돼지고기 앞다리살 600그램
청.홍고추 1개씩
대파 1뿌리
다진마늘 1큰술 듬뿍
물 500ml
고추기름 3~4큰술
물 1.5리터(두부 삶을 물)
소금 1/2큰술(두부 삶을 때 사용)
양념
두반장 2큰술
굴소스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반
맛술 1큰슬
설탕 1큰술
양조간장 1큰술
생강가루 1작은술 (생강즙으로 대체 가능)
전분물
감자전분가루 4큰술
물 7~8큰술
마파두부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한 자리에 함께 해 보았다. 이번에 만든 마파두부에는 돼지고기를 정말 여한없이 넣고 만든거 같다. 돼지고기 부위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위는 삼겹살도 아니고 목살도 아니고 바로 앞다리살!!! 의외로 돼지고기 앞다리살이 활용도도 높고 맛도 좋은데 인기가 없는 것이 신기할 뿐... 인기가 없으니 착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거 같다.~~ 수육도 돼지고기 앞다리살로 해 먹으면 맛이 좋고 이번에 만든 마파두부에도 사용한 돼지고기 부위는 앞다리살인데 적당하게 지방이 함께 있어서 더 맛있게 완성할 수 있었던거 같다.
두부는 작은 네모크기로 썰어서 준비해 두었다.
그리고 바로 냄비에 물을 붓고 썰어 놓은 두부를 넣고 소금을 넣어서 데쳐주었다. 소금물에 데쳐 주면 간도 배이면서 조금 더 단단하게 되어서 더 맛있는 마파두부가 되는 거 같다.~~ 끓을 때까지는 센불에서 끓여 주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간불로 줄여서 2~3분 정도 더 끓여 준 후에 불을 끄고 체에 바쳐서 물기를 빼주면 된다.
두부가 소금물에서 데쳐지는 동안에 나머지 야채재료들을 준비한다. 고추들은 송송 썰어서 준비하고...
대파는 파기름을 내 줘야 해서 최대한으로 얇게 썰어서 준비해 두었다.
다져서 준비한 돼지고기 앞다리살은 키친타올 위에서 핏물을 빼 주었다. 돼지고기도 소고기와 마찬가지로 핏물을 빼고 요리를 하면 누린내가 거의 없어지면서 더 맛있는 돼지고기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거 같다.
잘 끓고 두부의 모습~~ 2~3분 정도 끓인 다음에 불을 끄고...
체에 바쳐서 물기를 빼 주었다. 찬물에 헹구어 주지는 않았다.
마파두부 양념을 만들어 두었다.~
중국요리에서 자주 등장하는 전분물을 만들어 두었다.
냄비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정말 살짝 달구어 준 다음에 불의 세기를 중불로 해서 준비해 놓은 대파와 다진마늘을 넣고 향을 내주기 시작한다. 볶아준 시간은 4~5분 정도... 불은 절대적으로 중불에서 볶아야 한다. 불이 너무 세면 대파도 마늘도 타버리기 때문에...
대파와 마늘의 향이 잘 나기 시작하면 준비해 놓은 돼지고기와 마파두부 양념을 넣고 볶아주기 시작한다. 이 때의 불의 세기는 센불!!! 고기를 구워 줄때는 무조건 처음에는 센불에서 시작을 해야 고기의 육즙을 지켜낼 수 있다. 센불에서 3~4분 정도 잘 섞어주면서 볶아 준 후에...
중불로 줄여서 2분 정도 더 볶아 주었다.
그리고 준비한 물을 붓고...
중불에서 3~4분 정도 끓여 준 후에...
준비한 전분물을 넣어 주면서 농도를 맞추어 준다. 전분물을 넣어줄때 정말 조심해야 할 것은 절대 처음부터 많은 양의 전분물을 넣지 말아야 한다는 것!!! 전분믈을 너무 많이 넣으면 순식간에 젤리처럼 될 수 있기 때문에 농도를 보면서 조금씩 넣어주면서 잘 섞어주어야 한다. 준비한 전분물을 꼭 다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농도가 어느정도 잘 맞추어 졌다 싶으면 준비해 놓은 고추들을 넣고~~
중불에서 1~2분 정도 더 끓여 준후에 불을 꺼주면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은 마파두부는 완성이다.~~~
부드러운 두부의 맛을 맛보기에 아주 좋은 맛으로 완성이 된 마파두부~~ 밥과 함께 먹어도 맛있고 그냥 마파두부 한그릇만 먹어도 충분하게 맛있는 맛으로 완성이 되었다. 많은 반찬이 필요 없는 것이 바로 한그릇 요리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는데 역시나 맛있게 완성된 마파두부에 필요한 반찬은 단 한가지... 바로 김치였다.~ 김치와 맛의 궁합이 잘 맞는 마파두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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