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 이쁘고 맛도 좋은 단호박죽 만들기~ 지금쯤 만들어 먹으면 좋을 죽 한그릇

어느 때 부터인가 마트에 갈 때마다 부쩍 눈에 띈 것은 바로 단호박...! 색도 너무 예쁘고 싱싱한 단호박들이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도 많이 저렴했졌다는 것...~~ 단호박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바로 맛나게 쪄 먹는 것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나고 그 다음으로 생각나는 것은 바로 호박죽이 아닐까 싶다. 호박죽을 생각하면 대부분 늙은호박과 함께 만드는 호박죽을 생각하는 분들도 많은데 의외로 단호박과 함께 호박죽을 만들어 먹으면 그 당도가 훨씬 더 좋고 풍미가 더 좋은 호박죽이 만들어지는 것을 맛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야채의 효능을 다 알 수 있는 없지만 단호박 효능을 알아 본다면 풍부하게 함유된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이 노화를 억제하고 성인병을 예방해준다고 한다.
주황색의 야채들이 특히나 많이 갖고 있는 영양분이 베타카로틴인거 같다. 당근이 갖고 있는 영양분이 베타카로틴이라고 알고 있는데 단호박도 동일한 영양분을 갖고 있다.
먹음직스러운 단호박 2개와 함께 단호박죽을 만들어 보았다.
들어가는 재료들
단호박 2통(1.8키로 정도)
하루 불려 놓은 강남통 1컵(180그램)/동량의 팥으로 대체가능하다(팥도 8시간 이상 불린 후에 사용을 한다)
찹쌀 1커(180그램)
물 1.8리터
설탕 10큰술(가감가능)
소금 2큰술

찹쌀은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30분이상을 불려 놓았다. 최소한 30분은 불려 놓아야 찹쌀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거 같다.

8시간 이상 불려 놓은 강남콩은 물에 넣어서 끓여 주기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호박죽에 넣는 것은 팥인데 집에 강남콩이 있어서 함께 넣어서 만들어 보았는데 팥만큼이나 맛있게 완성이 되었다. 팥이든 콩이든 호박죽에 넣을 때에는 8시간 이상 불려서 사용해야 하는 거 같다. 부드러운 맛을 맛보기 위해서는~
찬물에 넣고 삶을 때 끓을 때까지는 센불에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서 15분 정도 끓이 후에 체에 바쳐서 물기를 빼 준 후에 사용하면 된다.

땟깔 예쁘고 먹음직스러운 단호박 2통!!! 정말 어찌나 실하던지 한통에 1500원을 주고 구매했다.~~~

단호박은 워낙이 단단한 야채라서 자를때 특히나 조심해야 하는데 자르기 전에 통채로 전자레인지에 넣고 2분 정도 돌혀 준 후에 잘라주면 조금 부드러워진 상태에서 자를 수 있기 때문에 자르기가 훨씬 더 수월해진다.
전자레인지에서 2분 돌린 단호박은 큼지박하게 잘라준 다음에 숟가락을 씨를 빼서 준비해 두었다.

그리고 찜기에 넣고 삶아주기 시작한다. 삶을 때에는 꼭 뚜껑을 덮어줄 것!!!

뚜껑을 덮고 삶은지 대략 15분 정도 후에 뚜껑을 열고 젓가락으로 찔러보니 살짝 덜 익어서 다시 뚜껑을 덮고 몇분 더 삶아 주었다.

잘 익은 콩은 체반에 바쳐서 물기를 빼 주었다.

5부 정도 더 삶아 준 후에 젓가락으로 찔러보니 잘 들어간다. 바로 불을 꺼주고~~

쟁반에 올려서 한김 식혀 주었다.

잘 불린 찹쌀도 체에 바쳐서 물기를 빼 주었다.

한김 식혀준 단호박은 껍질을 벗겨서 준비해 놓고~~~

냄비에 물, 불려 놓은 찹쌀 그리고 준비해 놓은 단호박을 모두 넣어준다.~~~

그리고 핸드블렌더로 모두 갈아 준 후에...
혹시나 핸드블렌더가 없다면 살짝이 번거롭게 믹서를 이용해서 단호박과 찹쌀을 따로따로 갈아서 냄비에 넣어주어야 한다. 단호박과 물 1리터 정도를 함께 믹서에 넣고 갈은 후에 냄비에 넣고 찹쌀과 물 1컵을 함께 해서 믹서에 갈아 준 다음에 다시 냄비에 넣어서 합해 주어야한다. 그리고 부족한 물을 더 부어서 끓여주면 된다.
핸드블렌더를 사용하니 물과 단호박 그리고 찹쌀을 모두 넣고 휘리릭 갈아주면 되니 예전에 쌍둥이들 이유식 만들어 주던때가 언듯 생각이 났다는~~~

불을 중불로 해서 뭉근하게 끓여 주기 시작한다. 끓을 때 까지는 살짝 센불에서 끓여 주다가 끓기 시작하면 바로 불을 중불로 줄여서 되도록이면 나무 주걱으로 계속 저어주면서 끓여 준다. 저어주지 않으면 냄비 바닥에 눌러 붙을 수 있기 때문에... 잘 저어주면서 끓여 주는 시간을 대략 12분 정도!!~~~

끓여주는 시간이 지났을 때 설탕을 넣고~~~

소금을 넣고~~~

강남콩까지 넣어 준 다음에 다시 4~5분 정도 잘 저어주면서 끓여 준 후에 불을 꺼주면 향 좋고 맛도 좋은 단호박은 완성이다.~~~

늙은호박으로 만든 호박죽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예쁜 색으로 완성이 된 단호박죽!!! 당도도 훨씬 좋다는 것을 맛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여느 죽집에서 파는 호박죽과 비교해도 될만큼의 맛있는 맛으로 완성된 단호박죽이였다. 죽을 별로 좋아라 하지 않는 사람들도 가끔씩은 별미로 먹을 수 있을 거 같은 맛으로 완성이 된 단호박죽!! 역시 가장 맛있는 요리는 제철재료로 만든 음식이라는 것을 또 한번 배울 수 있는 단호박죽이였고 제철재료까지는 아니여도 마트에서 가장 눈에 많이 띄는 신선한 식재료와 함께 만드는 요리는 실패 확률이 가장 적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단호박죽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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