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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요리

김치볶음밥 만들기 고기집에서 먹는 맛과 모습으로

한국사람에게 밥이라는 음식은 끓을래야 끓을 수 없는 음식은 분명한 거 같다. 키토식이다 뭐다 하면서 탄수화물 제한식이 유행이 되고는 있지만 이런 것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오히려 밥을 간절히 먹고 싶어하는 마음을 억누르면서 하는 그런 제한식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드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쌀은 다른 탄수화물과는 조금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쌀이 갖고 있는 탄수화물이 나쁜 탄수화물이라면 그 옛날 밥만 먹었던 우리네 조상들은 모두 성인병에 걸려야 했기 때문이다. 쌀이 갖고 있는 탄수화물의 문제가 아니라 그 외에 안 좋은 정제 탄수화물을 먹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고 그 다음으로는 몸을 너무 움직이지 않아서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밥을 너무도 좋아하는 나는 오늘도 밥과 함께 한 맛있는 밥요리를 만들었는데 그 맛있는 밥요리는 바로 김치볶음밥!!! 한국사람들에게 없어서는 두가지의 재료 밥과 김치를 함께 해서 만들수 있는 가장 훌륭한 요리가 아닐까 싶다. 

조금은 특별하게 고기집에서 따로 주문해서 먹을 정도로 맛있는 고기집 버전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보았다.~

 

 

 

들어가는 재료들(3~4인분)

찬 밥 3공기

베이컨 150그램

대파 2뿌리

김치 1공기 반

양조간장 4큰술

설탕 1/2큰술

참기름 1큰술

포도씨유 또는 식용유 3~4큰술

계란4알

모짜렐라 치즈 2~3줌(기호에 따라 가감가능)

 

 

 

 

 

 

 

베이컨을 뜨거운 물에 넣어 재빠르게 건져 내었다. 이렇게만 해도 가공식품 안에 있는 안 좋은 물질들이 많이 제거된다고 한다.~

 

 

 

 

 

 

 

건져낸 베이컨은 체에 바쳐서 물기를 빼 주었다.~

 

 

 

 

 

 

파기름을 내야하는 대파는 최대한 얇게 썰어서 준비해 두었다. 여전하게 대파값은 비싸지만 대파사랑인 나로서는 다른 것은 아껴도 식재료 값은 아낄 수 없기에 이번에도 넉넉하게 대파를 사용했다. 맛있는 김치볶음밥의 맛을 보기 위해서~

 

 

 

 

 

베이컨도 잘게 썰어서 준비해 두었다.

 

 

 

 

 

뜨거운 밥은 덜어서 찬밥으로 만들어 놓았다. 맛있는 볶음밥을 만들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건 중에 하나는 바로 찬밥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 뜨거운 밥은 그 안에 수분을 머금고 있기 때문에 뜨거운 밥으로 볶음밥을 하게 되면 조금 질척질척한 볶음밥이 만들어진다.~ 뽀송뽀송한 볶음밥의 맛을 보고 싶은 가장 중요한 조건은 찬밥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

 

 

 

 

 

 

고기집 버젼 김치볶음밥을 만들기 위해서 계란을 섞어서 계란물을 만들어 놓았다.

 

 

 

 

 

 

 

김치는 칼로 썰지 않고 가위로 싹둑싹둑!!~~ 마치 진짜 고기집에서 볶음밥을 만드는 느낌으로~~~

 

 

 

 

 

 

모든 재료들의 준비가 끝나고 대파기름을 만들어 주기 시작한다. 볶음밥을 만들 때 대부분 대파기름을 만들어서 볶음밥을 만드는 거 같다. 대파기름으로 볶음밥을 만들면 확실히 그 맛이 훨씬 더 맛있어진다. 대파기름을 만들때는 기름과 대파를 함께 넣어 준 후에 불을 켜고 볶아주기 시작하는데 이때 불의 세기는 중불 그리고 시간은 대략 5~6분 정도 볶아주었던거 같다. 대파의 색이 노릇해질때까지 볶아주어야 맛있는 대파기름의 맛을 볼 수 있다.

 

 

 

 

 

 

대파기름이 맛있게 만들어 질 때 쯤 준비해 놓은 베이컨을 넣고 베이컨 기름을 만들어 주기 시작한다. 불의 세기는 동일하게 중불 그리고 시간은 3~4분 정도 볶아주었다.

 

 

 

 

 

 

 

대파와 베이컨이 함께 해서 맛있는 기름이 만들어 질 때 쯤에 불의 세기를 확 올려 준 후에 간장을 바로 넣어서 살짝 끓여서 간장을 눌려준다.

 

 

 

 

 

 

간장이 살짝 끓으면서 눌려지고 있는 모습~~

 

 

 

 

 

 

 

다음으로 준비해 놓은 김치를 넣고 불의 세기는 계속해서 센불로 해서 3분 정도 볶아준다. 김치의 국물이 어느 정도 졸아들때까지 볶아준다.

 

 

 

 

 

 

김치가 어느 정도 볶아졌다 싶을 때 불의 세기는 중불로 줄여주고 설탕을 넣어주고...

 

 

 

 

 

 

고춧가루를 넣어주고 잘 섞어주면서 중불에서 2분 정도 더 볶아 준 후에 불을 꺼준다.!!!

 

 

 

 

 

 

 

바로 참기름을 넣어주고 볶아진 김치와 잘 섞어 준 후에....

 

 

 

 

 

 

준비해 놓은 밥을 넣고~~~

 

 

 

 

 

 

잘 볶아놓은 김치와 밥을 잘 섞어 준 다음에 불을 켜서 센불에서 1~2분 정도 볶아 준 후에 불을 꺼 준다. 여기까지만 완성된 김치볶음밥을 먹어도 정말 맛나지만 나의 계획은 고기집 버전의 김치볶음밥을 만들어야 해서 다음 과정을 계속해서 진행했다.

 

 

 

 

 

 

동그란 모양의 밥 공기에 완성해 놓은 김치볶음밥을 넣고 잘 눌러서 모양을 잡아준다.

 

 

 

 

 

 

팬의 중간에 모양을 잡아 놓은 김치볶음밥을 뒤집어서 올려 준 다음에 불을 키고 밥 주변에 기름을 조금 둘러 준 후에~

 

 

 

 

 

 

 

만들어 놓은 계란물을 김치볶음밥 주위에 부어 준 다음에~~~ 이때 불의 세기는 절대적으로 중약불 아니면 약불!!!~~

 

 

 

 

 

 

 

젓가락으로 계란물을 휘저어주면서 빠르게 익도록 해 주었다.

 

 

 

 

 

 

 

계란물에 50프로 정도 익었다 싶을 때 준비해 놓은 모짜렐라 치즈를 그 위에 올려 준 후에

 

 

 

 

 

팬 위에 뚜껑을 덮어서 치즈가 녹았다 싶을 때 물을 꺼주면 조금 더 특별한 맛으로 먹을 수 있는 고기집 버전의 김치볶음밥은 완성이다.~

 

 

 

 

 

충분하게 맛있게 완성이 된 김치볶음밥~~~ 가장 기본적인 재료들로 만든 김치볶음밥이여서 더 기분 좋았던~~

베이컨이 없다면 굳이 베이컨을 넣지 않아도 맛있을 만한 김치볶음밥의 맛이였다.~

 

 

 

 

 

 

 

 

계란이 들어간 요리치고 맛이 없는 요리는 거의 보지 못했던거 같다. 김치볶음밥의 더 맛있게 업그레이드 시켜 준 것을 바로 계란이였다.~ 도대체 누가 이런 조합의 김치볶음밥을 생각해 내 것일까... 천재임에 틀리없다. 이런 느낌의 김치볶음밥은 그릇에 따로 덜어서 먹기 보다는 둘러 앉아서 숟가락 들고 서로 경쟁하듯이 먹어야 제 맛을 볼 수 있는 그런 공동체적인 느낌의 김치볶음밥이라는 생각도 들게 했다. 간만에 맛있는 김치볶음밥으로 밥 한 그릇의 맛있음을 알게 해준 밥상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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