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김치 담그기 정말 쉽고 진짜 빠르게
언제부터인가 가장 좋아하는 김치가 생겼다. 개인적으로 김치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어느 순간 내 입맛을 사로잡은 김치는 바로 파김치~~~ 처음 몇번은 파김치를 사 먹었던거 같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내가 한번 만들어 먹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막상 만들어 보니 정말 어렵지 않게 약간 뻥을 가미해서 말을 한다면 라면 끓이는 것 보다 조금 더 시간을 요구하는 그리고 라면을 끓여 먹는 것 만큼이나 쉽게 만들 수 있는 김치가 파김치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다음 부터는 계속해서 직접 만들어 먹고 있다. 올해 2021년도에도 동네 마트 지나가다가 까 놓은 쪽파를 크게 한단을 판매하는 것을 보고 냉큼 사와서는 파김치를 만들었다. 그리고 변함없이 맛있는 맛으로 완성되었다.~
들어가는 재료들
쪽파 700그램(쪽파를 까고 다듬은 후에 그램수)
초피액젓 5큰술(멸치액젓이나 까나리액젓으로 대체 가능)
생수 1/3컵
양념
고룻가루 /2컵
다진마늘 1큰술
새우젓 1큰술
매실청 2큰술
설탕 1작은술
참으로 살기 좋아진 세상이다.~~ 더 이상 내 손으로 쪽파를 까지 않고 참으로 손쉽게 파김치를 담구어 먹을 수 있는 그런 시대~~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는~~~ 평상시 보던 쪽파보다 길이가 길어서 마트 사장님께 길이가 긴 쪽파라고 말씀드렸더니 제주도에서 올라온 쪽파라고 설명해 주였다. 땅 덩어리가 크지도 않은 대한민국이지만 각 지역별 같은 종류의 농산물이라도 그 생생김생김이 다 다른 것이 그저 신기하기만 한다.
쪽파의 시들은 끝단은 과감하게 정리해 주고 흐르는 물에 두어번 씻어서 깨끗하게 씻어놓은 쪽파의 모습~~
쪽파의 파란 쪽의 끝 부분은 살짝이 잘라주어야 양념이 잘 배인다고 한다.
큰 볼에 씻어서 준비해 놓은 쪽파를 넣고 파의 흰 부분이 있는 쪽으로 액젓을 넣어서 저려준다. 파의 흰부분에 액젓을 넣는 이유는 흰부분이 단단해서 단단한 쪽부터 저려저야 하기 때문~~ 액젓에 절이는 시간은 대략 15분 정도!!!
액젓에서 잘 절여지고 있는 모습~~~~
액젓에 쪽파를 절이는 동안에 파김치에 들어갈 양념을 만들어 주기 시작한다.
양념 재료는 한데 섞어서 준비해 놓았다. 파김치 양념재료를 섞어 놓으면 은근히 뻑뻑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 걱정하것이 없는 것이 액젓에 절여진 파김치와 함께 섞으면서 자연스럽게 그 뻑뻑함이 부드럽게 풀어진다.
드디어 잘 절여진 쪽파에 양념을 버물버물 해주기 시작한다.
흰 부분 부터 양념을 잘 무쳐서 파란 부분까지 잘 무쳐주도록 한다.
대충 양념이 잘 묻은 모습의 파김치!!! 이 정도 까지 하면 대략 80프로가 끝이 난 것이다.~
이렇게 대충 양념을 무친 파김치를 통에 잘 담아 놓은 다음에...
파김치를 무쳤던 큰 볼에 물을 넣고 양념을 모두 씻어 내린 다음에~~~
그 물을 파김치 담아 놓은 통에 부어주면 파김치 만들기는 끝!!~~~ 너무 쉽다.~~~
색깔 곱게 잘 담구어진 파김치의 모습..~~~ 좀더 맛있는 파김치를 맛보고 싶다면 양념에 좀 더 신경을 써서 준비하면 훨씬 맛있는 파김치의 맛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서 고추가루는 국산을 쓰고 액젓은 너무 짜지 않은 맛있는 액젓을 준비하고... 의외로 양념을 통해서 완성된 음식의 맛이 좌우된다는 것을 요리를 할 때마다 느끼게 되는 거 같다.
이 맛있게 담구어진 파김치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은 바로 갓 지어낸 하얀 쌀밥 그리고 파김치가 살짝 시었다 싶을 때 잘 어울리는 음식은 라면 한그릇~~~ 김치 하나 잘 담구어 두면 마음이 넉넉해지는 것이 마치 부자가 된것 같은 기분은 나만 느끼는 걸까~~~ 파김치 하나로 기분 좋아지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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